중국공산당은 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 초대 장관에 임명된 양빈(楊斌·39) 어우야(歐亞)그룹 회장과 관련해 언론사 등에 보도 금지 조치를 하달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보도 금지 대상에는 양빈을 선전하는 글이나 그의 재산 형성 과정, 장관 임명사실의 긍정적 보도 등이 포함됐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 당국이 불법 토지 개발, 주식 투기,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빈에 대해 견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 당국은 양빈의 장관 임명에 대해 당혹감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 전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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