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인 1호인 '고추박사' 이종민(51) 충북 음성고추연구소장이 2003학년도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와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고교 교과서 '진로와 직업' 과목에 고추 재배의 신기원을 이룬 이 소장을 소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졸 학력이 전부인 이 소장은 지난 20여년간 물 공급시기와 횟수, 온도 등을 통한 고추의 매운맛 강도 조절은 물론 단맛을 내는 고추 재배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했다.
이씨는 슈퍼고추 생산법도 개발해 일반 농가에 비해 고추 생산량을 최고 7배 가량 늘리면서 연간 1억2,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1999년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됐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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