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친구'의 콤비인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의 재결합작. 1982년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복서 김득구의 일생을 그렸다. '친구'만큼의 극적인 재미는 덜하지만 실화가 주는 감동이 있다. 12세. (10월1일)라이터를 켜라= 김승우 차승원 주연의 올 여름 흥행작.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의 박정우 각본. 부산행 기차를 무대로 정치인에게 헌납한 돈을 되찾으려는 조폭과 오직 조폭에게 빼앗긴 라이터를 찾겠다는 백수의 코믹 액션. 감독 장항준. 15세. (27일)
★지미 뉴트론= 미국 흥행작 3D 애니메이션. 장난꾸러기 발명왕 지미가 우주인에게 납치된 부모를 구하는 모험을 재미나게 그렸다. 마틴 쇼트, 패트릭 스튜어트가 맡았고 캐릭터와 음반 등 부가가치 창출도 모범적. 원제 'Jimmy Newtron: Boy Genius'. 전체. (10월1일)
디레일드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액션물. 가족 몰래 20년간 NATO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한 쟈크가 가족과의 휴가 중 슬로바키아에서 화학 무기를 빼낸 러시아 여인의 이송 작전을 맡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밥 미쇼로스키 감독. 원제 'Derailed'. 15세. (10월1일)
★슈팅 라이크 베컴= 제목과는 달리 노골적인 스포츠 영화가 아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영국에 사는 인도 소녀의 성장을 유쾌하게 그렸다. 거린더 차다 감독, 파민더 나그라 주연. 원제 'Bend It Like Beckham'. 12세. (10월2일)
★는 한국일보 문화부 추천작. 괄호안은 출시예정일.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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