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4강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 여자농구가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은 24일 중국 난징 우타이샨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러시아와의 준결승전서 192cm의 장신 포워드 바라노바(22점)의 골 밑 공격에 눌려 53―70으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러시아에 45점차 대패의 수모를 겪었던 한국은 이날도 힘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전반전을 30―44로 끌려갔고 후반전 승부를 뒤집지 못해 결국 17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30분 미국―호주전 패자와 3, 4위전을 치른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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