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외국인들의 집중매도로 7일 연속 하락하며 25%넘게 폭락했다. 외국인지분율도 55.17%에서 53.92%로 급락했다. 기업 내용의 변화보다는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에 따른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와 금융주에 대한 비중축소 차원이라는 분석이 우세. 삼성증권 백운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에 대한 이익실현 매물"이라고 설명.
■SK텔레콤
하락장에서 1.76% 상승하며 '수문장'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T도 2.31% 상승하며 대형 통신주의 저력을 과시. 해외시장 불안으로 대형 내수경기 방어주의 성격이 강한 이동통신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확대 및 이동통신과 방송·금융의 결합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며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
■우리금융
4.33% 하락하며 액면가(5,000원)가 무너졌다. 국민·신한·하나·외환·한미 등 다른 은행주들도 동반 급락,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용카드 부실우려에 대해 투자자들이 과민반응하고 있다는 지적과 신용카드 부실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앞으로도 비관적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단기 낙폭이 큰 만큼 반등 여지도 높을 듯.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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