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 강금식(姜金植) 민간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24일 "강 위원장이 전날 공자위 전체 회의에서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후임 위원장이 선출되는 즉시 위원직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6월말 8·8 재보선 공천을 받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다시 공자위원장 역할을 수행, 정부 안팎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차기 전체 회의에서는 민간위원 호선에 의해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공자위원으로 영입한 전철환(全哲煥) 전 한국은행 총재에게 후임 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전 전 총재가 명확한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