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혼한 영화배우 톰 크루즈(오른쪽)와 니콜 키드먼이 프랑스 고급 미용용품 업체 세포라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 소송을 냈다.두 사람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낸 소장에서 세포라 미국 법인이 지난해 자신들이 세포라 제품을 애용하거나 적극 추천했다는 인상을 주는 광고문구를 사용하면서 동의나 계약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며 1,500만 달러(약 18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문제의 광고에는 두 사람의 이름도 언급돼 있다.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이었던 둘은 각자의 길을 가다가 소송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은 셈이다.
/홍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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