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29면 '읽기 셈 못하는 학생 5만명'을 읽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100명당 1명 꼴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학습이 부진하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기초 학습이 부족한 상태의 아이들을 무조건 진급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우리 교육이 그만큼 아이들에게 무관심하다는 뜻도 된다.
최소한 그 학년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은 제대로 알고 난 후에 다음 학년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영재 교육에 관한 논의가 많고 이에 대한 지원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하지만 학습 부진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학습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전체 학생들의 학습 균형이 골고루 이루어지길 바란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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