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인구 50만 이상 도시 18곳 가운데 범죄발생률이 가장 높았던 도시는 충북 청주시, 가장 낮았던 도시는 경기 안양시로 나타났다.대검이 발간한 '2002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는 인구 10만명 당 범죄 건수가 6,010건에 이른 반면, 안양은 2,833건에 불과했다.
청주 다음으로 범죄율이 높은 도시는 광주 (10만명 당 범죄 5,101건) 포항 (4,639건) 전주 (4,471건) 등이었으며, 안양과 함께 안산 (2,928건) 부천 (3,211건) 고양 (3,332건) 등도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 한해 총 43만7,553건의 범죄가 발생, 전국 전체 범죄건수 198만5,980건의 22%를 차지했으나, 인구 10만명당 범죄수는 4,263건으로 18개 도시 중 8위를 기록했다.
광역시 범죄율은 광주에 이어 인천 (4,309건) 대구 (4,289건) 울산 (4,128건) 부산 (3,815건) 대전 (3,698건) 순이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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