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산지역에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서 내달부터 연말까지 15개 단지 1만여가구의 일반 및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 중에는 바다·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들이 다수 포함됐다.10월 공급되는 해운대구 우동 반도종건과 수영구 광안동 SK아파트는 실내에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반도종건의 우동 아파트는 노후한 단독주택지역을 재건축한 29∼42평형 550가구중 4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백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광안리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SK의 광안동 주상복합아파트는 35∼54평형 367가구가 평당 600만원선에 일반분양된다. 11월 공급되는 수영구 민락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는 바로 앞에 강을 조망할 수 있다. 당초 33평형 336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평형이 커서 가구수는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
역세권 단지들도 잇따라 공급된다. 금정구 구서2동에서는 롯데건설에 의해 총 3,652가구의 매머드급 재건축단지가 들어서는데 10월중 25∼81평형 1,470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이 가깝다. 한라건설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전포역을 불과 50m 거리에 두고 있다. 33·49평형 512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되며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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