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2일(한국시간)메이저리그에 전격 재합류했다. 지난 4월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등판한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올시즌들어 두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봉중근은 22일 팀에 합류해 23일 한차례 불펜피칭을 하고 25일부터 시작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한다.
봉중근의 빅리그 재진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선수는 박찬호(29·텍사스) 김병현(23·애리조나) 최희섭(23·시카고 컵스) 김선우(25·몬트리올 엑스포스)등 역대최다인 5명이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1루 대수비로 출장했지만 실책 1개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17경기만에 첫 실책을 범한 최희섭은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해 타율은 0.143을 유지했다.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루수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볼넷1개와 함께 3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렸다.
김병현은 20일 미국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기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이후 10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김병현은 시즌8승3패34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2.13으로 낮췄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