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18일째인 17일 밤 극적으로 노사협상을 타결했던 경희의료원의 유명철(兪明哲) 원장을 비롯한 모든 보직교수 전원이 18일 재단측에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이들의 사퇴서 제출은 파업 비참가직원들이 "노사합의가 법과 원칙을 어긴 채 노조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이뤄졌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병원 임상교수들과 사무직원 등 2,000여명은 19일 이번 노사 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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