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사의 누수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해 콘크리트 구조물 벽면 균열과 누전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가 18일 국회 건설교통위 이해봉(李海鳳·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공사 산하 1∼4호선의 경우 올들어 8월말까지 57개 역사에서 454건의 누수가 발생했다.
이는 2000년 194건, 2001년 137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도시철도공사 산하 5∼8호선 역사도 9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4,118건의 누수가 발생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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