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지갑을 열게 하려면 동심을 사로잡아라!'카드업계에 유아 관련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자녀 양육비나 교육비라면 씀씀이를 결코 아끼지 않는 열성 부모들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LG카드는 17일 도서대여업체 (주)북차일드 코리아와 제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북차일드- LG 아가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겐 도서대여 서비스 월회비 1회 면제 독서 학습지 무료제공 도서대여비 5%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어린이 안전 상해 보험에도 무료 가입해주고, 주요 유아전문업체에서 유아용품 구입시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다.
외환카드는 유아복 전문업체 아가방, 아동전문 인터넷 쇼핑몰 쌩스맘(www.thanksmom.co.kr), 아동교육교재회사 프뢰벨, 글렌도만 등과 잇따라 제휴, 어린이 전용상품을 판매중이다. 최근 출시된 '아가방?Yes ok카드'의 경우 전국 550여 아가방 매장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주고, 자녀의 백일이나 돌에는 축하선물과 30% 의류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여성전용카드 '여우wiz카드'와 '여우wow카드'회원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육아전문기관 '베이비시터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자녀관찰시스템을 50%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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