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16일 지난해 9·11테러이후 종목 유형별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표우량주와 영업실적 호전주들의 상승률이 증권거래소 시장평균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장평균 주가상승률이 43.0%인데 반해 대표우량주의 상승률은 106.2%, 영업실적 호전종목은 81.5%에 달했다. 또 수익가치 저평가종목은 58.8%, 정보기술(IT)분야 수출주력 종목은 45.7%, 자산가치 저평가종목은 43.9%로 시장평균을 상회했다. 일반 수출주력 종목의 상승률은 36.7%로 시장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동양증권 류재철 연구원은 "대표우량주가 지수 부담으로, 영업실적 호전주가 이익모멘텀 약화로 최근 초과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 수익가치 저평가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한양행 삼천리 애경유화 부산도시가스 일성신약 등을 유망종목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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