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30개 기관장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 3억2,400여만원을 받아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으로, 기관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이 산업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기본급 1억1,464만원에 성과급 2억1,005만원 등 3억2,465만원을 받아 연봉 수준이 산하 기관장 평균의 3배에 달했다.
가스공사 사장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1억원 안팎이었으며, 광업진흥공사와 석탄공사 사장은 6,600만원과 6,000만원에 불과했다.
한전 사장 연봉은 1억2,642만원으로 1억3,000만원대를 받는 한국수력원자력 및 남동·서부발전 사장보다 적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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