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하락과 인구 고령화의 동시 진행에 따라 15세 이상 64세 이하 생산연령층이 부양해야할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앞으로 40년 이내에 5배나 증가하고, 국내 인구도 2022년 5,068만3,000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재정경제부가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영환(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현재 생산연령층 인구는 3,407만5,000명인데 비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77만2,000명이다. 그러나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감소세로 2040년의 생산연령층 인구는 2,814만9,000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노인인구는 지금의 4배인 1,453만3,000명으로 늘어나 노인인구 부양비는 생산연령층 10명이 노인 5명을 부양하는 수준인 51.6%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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