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휴일인 15일 부인 권양숙(權良淑)씨와 함께 부산에서 열린 '수재민 돕기 사랑의 김치 담그기'행사장을 방문, 손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 600kg(500포기)은 경남 김해와 한림 등 수해 극심지역에 전달됐다.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재와 명절이 겹쳐 김치가 '금치'가 됐다"며 "수재민에게 우리가 담근 김치가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에 앞서 14일 열린 부산상고 동문회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 지지를 당부하는 등 부산 민심 끌어안기에 적극 나섰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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