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4일 대선 준비 일정과 신당 추진 여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고려해 대통령선거 대책위를 26일까지 발족하되 당초 이번 주초 마감하려 했던 신당추진위의 활동 시한을 더 늘리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민주당은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과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일부 신당파 중도 그룹 의원들을 신당추진위에 추가로 참여시켜 기구를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의 당헌상 시한(27일 이전)내 선대위 발족 요구와 반노 및 비노 중도파의 통합 신당창당 주장을 절충한 것이어서 양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영배(金令培) 신당추진위원장과 통합 신당을 주장하며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는 최명헌(崔明憲) 의원 등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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