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워크아웃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8월 개인신용불량자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전국은행연합회는 8월말 현재 신용불량자는 238만1,717명으로 지난 달보다 7만1,611명(3.09%)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월별 신용불량자 증가율이 3%를 넘어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특히 신용카드 관련(현금서비스와 신용구매)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76만1,745건으로 7월에 비해 9만2,912건(13.89%)이나 늘어났고 은행, 상호저축은행 등의 대출금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 등록도 181만3,676건으로 12.2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129만5,000명으로 전체의 54.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가 68만2,000명(28.7%), 20대 39만5,000명(16.6%), 10대 9,000명(0.4%) 순으로 나타났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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