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9·11 테러 1주년 기념식에서 190개 회원국에 대해 테러와의 전쟁을 '의무'로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안보리는 순번의장국인 불가리아의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대통령이 낭독한 성명에서 "9·11 테러는 세계 문명에 대한 공격이자 이 세상을 더 좋고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려는 인류의 노력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테러범들에 대한 지원과 자금조달, 피난처 제공 중단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각국이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테러와의 전쟁이 9·11을 일으킨 세력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전세계적인 위협으로서 테러를 근절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본부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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