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가격 급등, 국제수지 악화 등 대내외 불균형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불구, 집값 상승이 계속될 경우 다음달에는 콜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한은은 이에 앞서 열린 금통위에서 부동산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불안정 지속,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 국내 태풍 피해 등을 근거로 9월중 콜금리를 현 수준인 4.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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