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1회용 용기가 개발됐다.(주)대상은 12일 옥수수 녹말로 토양에서 쉽게 가고 환경호르몬이 없는 생분해성 1회용 용기를 개발했다며 컵라면 용기 등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옥수수 용기'는 분해기간이 2주∼3달에 불과해 기존 종이컵(20년 이상), 플라스틱 용기(100년 이상) 등에 비해 토양오염이 거의 없으며, 최근 위해성이 대두된 환경호르몬 문제까지 해결했다고 대상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옥수수를 이용한 1회용 용기 개발과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제조 비용은 폴리스티렌 용기를 약간 웃돌지만 종이 용기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강 훈기자 hoo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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