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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하이닉스 外

입력
200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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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채무 재조정과 자구노력 등 독자생존 기대감으로 모처럼 급등. 개장 20분만에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거래량은 2억주. 구조조정 자문사인 도이체방크가 매각이나 청산보다는 채무 재조정과 자구노력을 통해 우선 경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최종의견을 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지만 채권단은 이를 부인했다. 감자 가능성과 CB물량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추격 매수에 주의해야 할 듯.

■현대차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서는 등 수급이 호전되며 4.15% 상승.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률. 9월 들어 특소세 환원에도 불구하고 차량판매가 호조인데다 정몽준의원 대선출마 악재도 상당부분 희석. 굿모닝신한증권의 손종원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물부담이 완화되되면서 가격메리트가 생긴데다 수출과 내수 부문 판매 증가 등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

■삼보컴퓨터

PC경기 부진 속에 두루넷 출자전환에 따른 막대한 손실에다 11일 또다시 계열사인 코리아네트의 유상증자에 37억원을 출자하면서 단기급락후 횡보 하고 있다.

두루넷 경영권 확보에 따른 후유증이 커지면서 올해 300억원 정도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초래될 것이라는 전망. 한화증권 이성재 연구원은 "잇따른 지배구조 악재로 올 순익이 상당부분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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