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700∼750에선 삼성전자와 SK텔레콤를 사고, 750∼800에선 국민은행과 삼성증권, 800∼850에선 삼성전기와 현대차를 매수하라.'한양증권은 12일 지수대별 국면 성격을 분석, 각 지수대에 적합한 투자유망 종목군을 선정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700∼750선은 상승장과 하락장의 과도기적 국면으로, 펜더멘털이나 수급보다는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된다. 과도기적 장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환되는 시점에서는 대부분 종목군이 동반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시기는 삼성전자 SK텔레콤 POSCO KT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이 상대적으로 초과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750∼800선은 단기 유동성장세. 이 국면에서는 국민은행 삼성증권 우리금융 신한지주 삼성화재 현대산업개발 LG건설 대림산업 등 금융주와 건설주들이 수혜를 입게 된다.
800∼850선는 실적장세. 800포인트 안착을 위해서는 대내외 펀더멘털의 본격적인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시기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수출관련주들이 시장 평균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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