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씨엔티, 와이드텔레콤, 카리스소프트 등 코스닥 등록기업 3개사의 전현직 대표이사 5명이 공시위반으로 검찰고발 등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위원장 유지창)는 11일 공시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이들 코스닥 3개사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총 5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들 회사의 대주주 및 대표이사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유니씨엔티에 대해 과징금 2억9,000만원을 부과하고, 전 대표이사인 김용환, 전종수씨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현 대표이사인 백종호씨에 대해 임원해임권고 조치를 내렸다. 또 와이드텔레콤에 대해서는 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김재명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카리스소프트는 과징금 1억9,000만원과 검찰고발, 전 대표이사 윤창희씨와 현 대표이사인 김범기씨 검찰고발 등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유니씨엔티는 지난해 3월21일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대주주 김용환)과의 합병시 대주주 김씨에게 우회등록을 통한 이득을 올릴 수 있도록 허위계약서 등을 근거로 피합병법인의 매출액을 지나치게 과장해 추정하는 등 합병신고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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