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가 장기침체에 빠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중기적인 수익 모멘텀을 갖춘 업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현 장세가 불투명한 근본 원인이 하반기 기업실적 악화 우려라고 보기 때문이다.국내 전체 상장기업의 200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컴퓨터·사무기기, 반도체장비·재료, 은행, 통신장비 등 일부 업종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업종내 이익 모멘텀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도리코 디지아이(컴퓨터·사무기기), 금호전기 케이씨텍(반도체장비·재료), 국민은행 하나은행(은행), 팬택 인탑스 KH바텍(통신장비)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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