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11일 "현재 6.5%의 시장점유율을 3년내에 신한은행 고객정보와 점포망을 활용해 업계 2위권인 8.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도 사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면서 "현재 주당 5,000원 미만의 주가도 3년뒤면 자릿수를 달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사장은 "지점이나 영업사원을 늘리거나 수수료를 내리는 경쟁방식은 지양하되 우량 고객 흡수, 점포 재배치를 통해 신한은행 점포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굿모닝신한증권이 보유중인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에 변함은 없다"며 "앞으로 굿모닝신한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되면 자사주 매입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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