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때 '전에 사고가 나지는 않았는지' 혹은 '어디 이상한 곳은 없는지' 불안해 하기 마련이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만한 서비스가 등장했다.(주)카체커스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진단은 물론 품질까지 보증해주는 '자동차 전문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차체커스 송예석 팀장은 "중고차를 파는 사람은 품질 인증으로 제 값을 받을 수 있고, 사는 사람은 믿고 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카체커스의 서비스는 크게 진단 서비스와 보증서비스로 나뉜다. 진단서비스는 150항목을 점검하는 전문 진단과 300 항목을 체크하는 정밀 진단 두 종류다. 전문 진단은 3만3,000원, 전문진단 결과를 보고 결정하게 되는 정밀진단은 5만5,000원이 추가된다.
또 엔진이나 변속기 등 언제 고장이 발생할 지 예측하기 힘든 부품에 대해서는 1년 1만5,000㎞의 기본 보증(1만5,000원)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수리비를 무제한 부담하는 프리미엄 보증(3개월, 6개월, 1년)도 받을 수 있다.
전문 진단의 경우 30분, 정밀진단은 1시간쯤 걸린다. 카체커스의 진단센터로 가지 않고, 차가 있는 현장으로 기술진을 부를 경우에는 2만2,000원의 출장비를 내면 된다.
차체커스는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김해 등 5곳에 진단센터를 두고 있고, 모두 12대의 이동진단차량을 갖추고 있다. 진단은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가진 15명의 기술진이 수행한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