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초유의 사건인 9·11 테러 1주년을 맞아 11일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일제히 추모 행사가 열린다. 미국 내 주요 도시와 재외 공관에는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관련기사 10·14면 화보 11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참사 시각이었던 오전 8시46분 묵념을 올린 뒤 국방부와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 등 동시 테러 현장을 방문한다. 그는 이어 대국민 연설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민의 단결을 강조할 예정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9일 뉴욕과 워싱턴을 표적으로 한 테러 정보를 접수함에 따라 주요 건물과 사회 기반시설에 특별경계령을 내렸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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