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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태평양-효성-하나로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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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태평양-효성-하나로통신

입력
2002.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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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태평양산업과의 합병 결의에 따라 10.97% 급등했다. 태평양산업 역시 상한가. 화장품 부재료를 공급하는 태평양산업과의 합병을 통해 화장품 생산·판매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액면분할로 주식 유동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 굿모닝신한증권 김미영 연구원은 "합병으로 주당 순이익(EPS)이 100원 정도 상승하고 화장품 부재료 비용 및 관리비 등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효성

고급 신축성 섬유 소재인 스판덱스 가격이 오르면서 4.66% 상승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대우증권 이수혜 연구원은 "중국지역의 수요 증가로 스판덱스 가격이 작년말 1kg당 8달러에서 9월 현재 9.5∼10달러까지 올랐다"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스판덱스 생산 세계 2위인 효성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

■하나로통신

새옹지마. 파워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오히려 단기 악재로 부각되며 이틀연속 하락.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데이콤은 오히려 반등. 한양증권 성태영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초고속인터넷, 전용회선사업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지만 당장 인수자금 소요로 흑자전환이 늦어지고 주당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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