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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전파기지국 外

입력
200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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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기지국적대적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유·무선망 설비업체인 신흥정보통신이 전파기지국의 지분 16.15%를 장내매입, 적대적 M&A 가능성이 불거져 나왔기 때문. 회사측은 "전파기지국이 정부 기업인 만큼 적대적인 기업합병(M&A)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일축했으나, 신흥정보통신 장병권 사장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며 지분경쟁을 예고.

■쌍용

무역금융 사기 사건 여파에 하한가로 추락. 옛 쌍용 관련사도 동반하락했으며 조흥은행도 6.60%나 폭락했다. 1999년 이후 관행처럼 이뤄져온 허위 수출입서류를 이용한 사기 금액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건 추이에 촉각. 대우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피해규모가 크지만 은행주는 그동안 쌓아온 대손충당금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까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

■휴맥스

중동지역 전쟁 위기감의 불똥이 셋톱박스 업체로 튀었다. 게다가 역외펀드 불법설립건이 적발되면서 7.45% 하락 마감. 국내 업체의 주요 수출지역인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한단정보통신과 현대디지탈텍도 폭락.

대신경제연구소 용상민 연구원은 "휴맥스의 7월 매출 중 50%가 중동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의 중동매출 비중은 상당히 높다" 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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