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에는 또 하나의 진주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최서단 자바섬이다. 최근 추가 비용의 지출이 없는 클럽 메드 형태의 탄중루숭(Tangjung lesung) 리조트가 신혼 부부의 각광을 받고 있다. 자바의 서쪽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챠리타 해변에 있으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유명한 아코르그룹에서 운영한다.탄중루숭 리조트로 가는 길은 재미있다.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차로 3시간. 그러나 결코 지루하지 않다. 가이드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거리의 모습들을 설명한다. 첫날밤을 보낼 리조트에 대한 설명에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중간의 재래시장 관광이 특이하다.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을 보며 기념품을 산다.
탄중루숭 리조트는 61개의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침실과 거실, 욕실이 완전히 분리돼 넓은 공간과 자유를 느끼게 한다.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2층 단독빌라가 깔끔한 조경 사이사이에 예쁘게 배치돼 있고 메인 풀장은 거대한 인도양을 마주보고 있어 마치 인도양에서 수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탄중루숭 리조트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음식. 특히 저녁 만찬을 기대해도 좋다. 요리사가 바닷가재, 게, 새우 등 해산물을 직접 눈앞에서 요리하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골라먹는다. 와인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잔잔한 촛불의 흔들림에 흠뻑 젖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토속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한다.
해양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동력 해양 스포츠가 제공되지 않은 다른 리조트와는 달리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동력을 이용한 레포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글라스바탐, 스노클링, 씨카약, 윈드서핑, 바다낚시 등도 물론 무료로 제공된다. 허니문여행사(02-777-7788) 등에서 전문적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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