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각종 범죄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인은 모두 1,088명이었다. 이중 음주운전 체포자수가 가장 많은 271명(25%)을 기록, 음주운전이 한인사회의 고질병임이 입증됐다.캘리포니아주 법무부 검찰청이 공개한 2001년도 가주내 인종별 체포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 312명이 중범으로, 776명이 경범으로 각각 체포돼 처벌을 받았다. 한인 음주운전 체포자수는 다행히 1998년의 487명, 99년도의 416명, 2000년도 319명에 이어 4년간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범과 경범으로 체포된 18세 이상 한인 성인은 총 964명(중범 260명, 경범 704명)이었으며 각종 범죄를 저질러 붙잡힌 한인 청소년은 총 209명(중범 52명, 경범 157명)이었다.
중범으로 체포된 한인중 살상무기를 동원한 폭행 혐의로 체포된 한인이 전체 312명중 3분의1에 해당하는 1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주거 및 업소침입 절도(40명), 마약(32명), 400달러어치 이상 물건 절도(29명) 순이었다.
/LA=구성훈기자 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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