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24면 '태풍 루사에 멍든 농심'을 읽었다. 요즘 언론에서는 이번 폭우와 태풍으로 수해지역의 농가가 얼마나 많은 재산 피해를 입었는지 연신 보도하고 있다.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임야가 입은 피해 내역을 보도하는데 면적 단위를 헥타르(㏊)로 표시한다. 미터법에 의한 국제표준도량형에 따른 것인데 척관법에 익숙한 우리에겐 그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바로 이해하기 힘들다. 1㏊는 3,000평 정도다. 방송이나 신문 모두 몇 헥타르라고 하는데 이 단위는 농민들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잘 모른다. 국제 도량형을 기준으로 보도하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보통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평단위로 다시 설명해 준다면 좋을 것 같다. 아무쪼록 수해지역이 빨리 정상 회복됐으면 한다./황현성·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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