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91년 국내 10개 시중은행이 정부 보증 아래 옛 소련에 빌려준 경협 차관을 국채를 발행해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는 6일 내년부터 국채를 발행해 은행들이 러시아에 빌려준 차관을 대신 갚아주고 앞으로 러시아로부터 회수될 차관 상환금으로 국채를 상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공공자금관리기금법을 개정하는 한편, 채권은행단과 정부의 보증채무 이행기간을 내년 9월7일까지 1년 연장키로 합의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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