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맞이 축제가 시작됐다.이천 도자기축제가 6∼29일 이천시 관고동 엑스포단지와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흙과 불의 큰 잔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도예가의 작품 전시·판매, 전통가마 불지피기, 도예교실,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 곤지암 도자기엑스포단지에서도 16일부터 열흘간 제5회 광주분원 왕실도자기 축제가 개최된다.
양평군은 20일∼10월31일 '제4회 허수아비축제'를 연다. 메뚜기잡기 행사를 겸한 축제 기간 중에는 양서면 국수리 등 4곳에 테마허수아비 15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7일과 8일 김포 시민회관 광장에서 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포도 품평회, 시식회, 가공품 시연회 등이 열리며, 직판장도 개설한다.
이밖에 용인시는 30일 용인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용구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안성시가 26∼29일 제2회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과천시가 15일 밤 줍기 대회를, 부천시가 14, 15일 제2회 까치울 축제를 여는 등 경기도 곳곳에서 가을맞이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한편 각 행사 주최측은 최근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의식, 예년보다 행사규모를 축소하거나 요란스럽지 않게 치를 방침이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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