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술고문" 히딩크/축구협과 정식계약… "현 코치진에 믿음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기술고문" 히딩크/축구협과 정식계약… "현 코치진에 믿음을"

입력
2002.09.07 00:00
0 0

거스 히딩크(56) PSV아인트호벤 감독이 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기술고문(Technical Advisor) 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기간은 2004년 6월까지이며 축구협회는 그 이전에 히딩크 감독 영입 우선협상권(1개월)을 갖게 된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아인트호벤 구단의 승인을 조건으로 해마다 국가대표팀의 A매치를 3∼4차례 참관, 전술·전략 등에 대해 조언해야 한다. 또 한국선수들을 아인트호벤 구단으로 초청, 선진축구를 체험케 하고 해마다 2회에 걸쳐 한국 또는 북한에서 코칭강습을 열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구단이 한국에 대해 대단히 호의적이기 때문에 한국축구 발전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년 뒤 감독 복귀와 관련해서는 "당사자간 이견과 마찰이 전혀 없는 상황이 돼야만 가능하다"며 "한국축구는 전환기에 있는 만큼 현 코칭스태프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재의연금 기탁을 약속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히딩크는 7일 통일축구를 관전한 뒤 8일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