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1만3,000명의 병력과 수많은 컴퓨터, 2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3주에 걸쳐 실시한 대 이라크전 예행 연습에서 공식 발표와는 달리 참패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 달 15일 끝난 연습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역할을 했던 폴 밴 라이퍼 전 미 해병 중장이 승리함으로써 미군의 이라크 침공 대비 태세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비용을 쏟아넣은 군사 훈련이 당혹스러운 결과로 끝나자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위장, 전사한 병력을 되살리고 침몰 함대를 재부상시켜 '게임'을 계속 진행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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