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공격 임박설로 상승한 유가가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20억달러 가량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이라크 사태와 유가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원유 도입량(8억6,000만배럴)을 기준으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연간 무역적자는 8억6,000만달러 늘고 물가는 0.07∼0.1%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전쟁 우려감 때문에 적정가격(22∼25달러)보다 5∼6달러 올라간 현 유가가 연말까지 그대로 유지될 경우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정도 악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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