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사업성과 기술력이 있는 여성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5일 세종호텔에서 있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강연회에서 "여성기업 비중은 전체 기업의 33.9%나 되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에 집중돼 있고 규모도 영세하다"며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여성의 역할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이와함께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를 올해 1조4,812억원으로 늘리고 우수 상품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0%로 미국(73.0%)과 캐나다(71.0%)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평균(64.0%)보다도 낮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