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일본철강업체인 NKK의 지분참여 소식으로 5.89% 상승했다. 장중 상한가로 급등했으나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회사측은 수출선의 안정적 확보와 제휴확대를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 NKK로부터41억원의 외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발표.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따른 철강재 가격하락과 건설용 철근 수요 부진 등으로 철강업종의 주가전망은 밝지 않은 편.
■한빛소프트
온라인 교육업체인 에듀박스 인수에 따른 자금 조달 등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면서 이틀째 하락. 전날에 이어 상한가로 출발한 에듀박스도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52억원에 달하는 지분매입 금액이 부담스러운데다 일부 투자 중복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방학이 끝난데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3'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
■모디아
브라질 수출 호재로 오랜만에 6.60% 오르며 주가조작 악몽에서 일단 벗어났다. 거래량도 240만주를 넘었다.
회사측은 이날 브라질에 30만달러 규모의 승차권이송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대표이사가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고발되면서 1,800만달러 규모의 해외BW 발행이 무산된데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영업 실적도 부진해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듯.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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