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납골 추모사찰인 해인사 미타원(사진)이 13일 개원한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대자산 자락에 있는 미타원은 1만3,000기의 납골시설을 갖춘 납골 추모관으로 현대식 건축의 법당과 납골당, 요사채 등이 들어선 해인사의 말사(末寺)격 사찰이다.
미타원은 대림산업이 150억원을 투입해 완공하고 운영은 해인사에 맡기는 기부 형식으로 설립됐다. 대림산업은 1만기를 직접 분양해 건립에 소용된 비용을 충당한 뒤 3년 후 해인사에 소유권을 넘길 예정이다.
한편 미타원은 13일 오전 11시 정치계,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법회를 연다.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서명식과 관 속에 직접 들어가 명상하는 죽음체험 행사도 마련해 화장유언에 사회지도층의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031)963―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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