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술 북한 무역성 부상(차관)이 합영회사의 외국기업 투자지분을 확대할 것이고, 남북간 동해선 연결사업이 완공되면 부산이 중요한 물류기지가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김 부상은 2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북한경제세미나'에 참석, "과거 50%로 제한됐던 합영사업의 외국기업 투자지분은 이제 증가해도 문제없다"고 밝히면서 최근 싱가포르 회사와의 합영에서 외국기업 투자지분을 70∼80%로 높였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김 부상은 신규 항공노선 증설 등 물류시스템의 확대에 대해 "경제개선조치 이후 물류확대의 여지가 있다"고 전제, "남북에서 합의한 동해선이 개통되면 부산도 물류거점이 될 것"이라며 남북간 도로 철도 연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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