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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단속 區별 "큰편차"/강남·서초 年20여만건 노원·은평은 4만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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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단속 區별 "큰편차"/강남·서초 年20여만건 노원·은평은 4만여건

입력
200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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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차단속 강도가 구마다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가 발표한 구별 주차단속 실적 및 인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 25개 자치구와 시청의 총 주차단속 건수는 모두 265만2,941건으로 2000년의 248만5,862건에 비해 6.7% 증가했다.지난해 단속 실적을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 26만9,544건, 강남구 22만9,035건, 서초구 20만9,148건, 영등포구 20만6,451건, 종로구 15만5,21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노원구는 4만2,097건, 은평구 4만8,775건, 도봉구 4만8,849건, 강북구 4만9,676건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같은 주차단속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구마다 주차단속 의지나 강도가 달라 단속실적에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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