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와 대형 통신업체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네티즌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게 된다.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기정위)가 내놓은 '2002년도 국정감사 계획'에 따르면 과기정위는 국정감사 현장에서 인터넷 홈페이지(www.assembly.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의 의견이나 궁금사항을 접수, 피감사기관에 질문키로 했다. 과기정위는 이를 위해 일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과기정위의 국정감사는 이달 16일 정통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당초 이번 감사에서 8월 민영화된 KT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10월4일 정통부 종합감사 때 KT 이용경 사장과 각 본부장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실질적으로는 감사를 받게 됐다. 또 KT 자회사인 KTF 이경준 사장과 KT아이컴 조영주 사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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