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동향을 나타내는 전력 소비량이 7월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산자부에 따르면 7월중 전력소비는 229억kWh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1∼7월 누계는 1,599억㎾h를 기록해 작년보다 8.5% 증가했다. 전력소비의 증가는 전반적인 경기호조와 7월중 수출증가(19.4%)로 산업가동률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56.5%인 129억㎾h로 올들어 월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업종에선 기계장비(11.0%) 반도체(12.9%) 조선(11.6%)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전기기기(―12.0%)는 감소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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