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日經) 평균 주가가 3일 3.2%(304.59엔) 급락한 9,217.04엔으로 마감해 1983년 9월 19일 이후 1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주가 하락은 최근 일본햄, 도쿄전력, 미쓰이물산 등 잇따른 기업 부정 사태의 여파에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불신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은행 손실이 커질 경우 금융권 전체에 위기 상황이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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