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에 대한 정부 단독입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산하 사업소와 구청 직원까지 포함하는 공무원 노조 설립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서울공직협(대표 박관수)은 3일 '서울특별시공무원노조 출범선언'을 통해 "곳곳에 남아있는 하위직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와 인식들을 해소하고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되찾을 수 있는 출발의 신호로 사업소를 포함, 시와 구를 아우르는 서울특별시 공무원노조를 출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직협은 이를 위해 이달 중 시내 25개 자치구 및 산하 사업소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 내달 중 회의를 개최한 뒤 노조위원장과 각 지부장, 대의원 선출 등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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