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등 증시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증권사 임직원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증권사 임직원은 지난 5년간 총 591명으로, 1998년 85명에서 99년 80명, 2000년 151명, 2001년 204명으로 계속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는 71명의 증권사 임직원이 불공정거래 행위로 적발됐다. 직급별로는 일선 영업점의 지점장이 155명(26.2%)으로 가장 많았고, 대리이하 사원 148명(25%), 과장·차장급 108명(18.3%) 순이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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